21.
지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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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3:02
20.
지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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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02:37
집에 가면 글로 저장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집에 가서도 지금처럼 게으름보다 열정이 더 큰 상태가 유지된다면 허심탄회하게 적어봐야지...
19.
지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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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02:37
몸은 집에 있어도 정신적으로 매우 무거운 하루. 얼른 지나버렸으면...
18.
지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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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6 00:04
여친의 생일이였다. 요 몇일간 보스의 부재로 인한 업무에 정신이 없었는데 그 짧은 시간을 쪼개 깜짝 파티를 잘 준비해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가족을 제외한 누군가를 챙기고 아까워 하지 않는 내 모습에 새삼 놀라움을 느꼈다. 20대 초반에는 비혼주의, 30대부터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도 결혼은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나였는데, 어느새 하루 시작부터 하루 끝까지 함께 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 또한 그게 외국인이 될 줄은 더더욱 몰랐었고.. 사람 일은 정말 알 수 없는거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예고없이 오겠지만 나이와 경험을 굳게 믿는 사람인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드디어 여행까지 5일 남았다. 다음주 이시간엔 뉴욕 거리를 활보하고 있을거다. 날씨만 좋았으면...
17.
지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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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05:40
열심히 기다리고 손짓하던 시간도 알아서 나를 향해 잘 달려온다. 벌써 목요일이다. 오늘만 버티면 이틀 쉰다. 정신없이 일하다가 잠깐 부리는 휴식. 아 쉴틈을 안준다. 전화가 .. 가끔 느끼고 지금도 느끼지만 노래의 힘은 정말 무서울만큼 날카롭게 그때의 틈을 파고들어 넓게 펼쳐준다. 옛날 생각이 난다. 다시 갈 수 없고 돌아킬 수도 없는 시간. 특별했던 것보다, 평범했기에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 나에겐 더 빛나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