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는 그... │ 미정 | |||
|
내가 어릴적 그의 얼굴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보이는건 그의 콧구멍안이었습니다... 어느덧 그의 듬성듬성한 머리를 보았습니다.. 내키가 그보다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의 작아진 몸을 봅니다.... 얼굴에 깊게 패인 골이 내눈에서 흐른 눈물로 넘칩니다... 그를 "아버지"라고 합니다... 그는 떠났습니다.. 그의 콧구멍안, 듬성듬성한 머리, 작아진 몸만이 그와 나와의 추억입니다.... 언제나 아이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언제나 내아이를 사랑했습니다... 주름진 내 얼굴을 볼까 고개를 숙이고 다녔습니다... 이제 너무나 커버린 아이를 안아 줄수 없기에 눈을 감습니다... 아이들은 나를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가 누워있던 그자리에...내가 있습니다... 웃음이 나옵니다...너무나도 서글픈 웃음이 나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