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듣고 그대로 흘려버릴려고 노력하기... │ 잡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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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선배랑 저녁을 같이 먹었다.. 사람처럼 사는 거 포기하고 오직 공부만 하셨단다... 너 하는 것 보니까 고시체질이 아니다.. 그냥 취직준비하란다... 고시도 중독되면 사람 인생 그냥 날라간다네... 공부체질이 아닌건 맞는 것같다.. 그러나 쉽게 포기는 안된다... '이거 준비한다' 는 것을 쥐고 있으면 뭔가 하고 있는거 같다는 느낌때문일까... 선배가 더 늙기 전에 연애 한번이라도 하고.. 고시에 목메이지말고 취직준비하라고 신신당부하고 갔다... 지하철타고 오는 내내 고민하지만.. 나는 남의 충고를 잘 듣지 않는 성질인지.. 음악듣고 잊으려한다... 나는 덩치만 컷지... 정신은 아직 고등학생 수준을 못벗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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