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젠가는 │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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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정말 우연이다. 오늘은 금요일인데 그사람이 내앞에 나타 나다니 예고 한것도 아니고 계획한 것도 아니였다. 그녀를 이시간에 볼수 있다니 아무도 없는 저녁 가로등 사이로 그녀는 나를 향해 걸어 오고 있었다. 분명 그녀다... 마치 영화같은 장면처럼 나는 그녀를 향해 가고 있었고 그녀는 나를 향해 오고 있었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00수업들으시죠?" "네" "복수 전공이세요?" "네" 아... 갑작스런 만남 준비 없는 맨트.... 그러고 그녀를 볼 기회도 거의 없었고 말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난 사실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그때도 두려움 때문에 커피한잔 하자는 말도 못한거다. 두려움의 벽을 만들어주신 예전 그 사람 덕에 난 아직도 이러고 있는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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