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자세가 구부정해서 목에 무리가 많이 갔었는데

하루종일은 아니어도 그래도 몇시간씩 책상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보니 

목, 어깨, 날갯죽지(?) 이런 데에 한계가 오나보다

목을 돌릴 때마다 예전보다 더 많이나고 그리고 날갯죽지는 가끔 찢어질 것 같이 아프고

하루종일 앉아만 있다보니 체중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무릎에도 무리가 많이 오고

아프다고 부모님께 말하기에는 이미 동생이 허리디스크 판정 받아서 병원 다니느라 걱정이 많은데

또  걱정 얹어 드리는 것 같아서 못하겠고,,,,

자려고 누우면 이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 잠도 잘 안 오고

그래서 항상 피곤에 쩔어 있는 것 같고...

이 짓도 할 짓이 못되는 듯 싶다... 언능 끝내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