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는 오늘도 용감무상했다......   미정
 절라 덥다 hit : 715 , 2000-07-07 01:39 (금)
난 백수다..말그대로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백수다.오늘도 절라 늦게 일어 났다.엄마 아부지......오늘도 나에게 뭐라하셨다.미치겠다.
내가 자꾸만 한심해져 가고 있는것 같다.사회에 나가서 일하는게...
이젠 두렵기까지하다...젠장이다.난 욕을 많이 한다.
내 사고 방식은 비관적이다.나약하다.
후~~~~~~~~~~!
내가 지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항상...내 자신이 싫기만
하다.
사랑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얘길들으면....난 짜증이 난다.   난 3년 전에 사귀던 여자하고 헤어지고 혼자 살아왔다. 앤을 사귀니...어쩌구 하는거.사랑이 뭐니하는 것 따위가 나에겐 짜증나는 일이다.
다 싫기만하다.......나이 먹는 것두 나를 초조하게 한다.  
난 결혼 준비하나 못하고 있고.집에서도.해줄형편이 아니다.     한마디로 내가 자수성가해야한다.. 내가  돈을 모아 장가가야하는 데..모든게 부담스럽다.    능력도 없다.....
 00.07.0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음... 예기를 들어보니까요.. 너무나 생활에 짜증이
많이 나신것 같아요. 돼는 일도 없다구 생각하시는것 같구요.

전부 이해한다고는 말 못해두... 그대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것같아요.
저역시 공부도 안돼고 지금 4학년이 돼야하는데 겨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다시 다니구있어요.
그리구 저역시 항상 우울증과 자신감 없는 생활을
할때가 많았어요. 혼자서 집에서 있으면서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구요.

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난건 모두가 목적이 있다구 생각합니다.
괜히 그대의 부모님이 그대한테 화를 내시고 뭐라하시는건
아닐거예요. 그대의 부모님 역시 그대가 행복한, 괜찮은
삶을 사시는걸 원하시니까 답답하셔서 화를 내시는걸꺼예요.

그리구, 그대의 삶에 돼는 것이 없다구요?..
그대의 나이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요.
" 나는 희망의 증거가 돼고싶다" 란 책에 보면요, 이분은 나이가 많아서
영어를 하나두 모른테, 미국으로 혼자 가서 지금은
하버드 대학요, 불과 40살이 넘은 나이에두 다니구있어요.

이 세상은 그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뭔가를 위헤
열심히 하냐에 따라 그대의 인생 역시 바뀌는것 같아요.
지금 그대의 나이는 아마 30살은 안됐을거 같은데.. 한탄만 하시지 말구요,
난 할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구 그대의 인생을 펼쳐보세요..
그대의 지금 생활은 그리 나쁘지 않을수 있어요..
그대는 부모님이라두 계시잖아요.. 그리고 전과자도 아니잖아요..
어떤사람은 부모님두 안계시구, 죄도짓구, 감옥두 같다오구..
집도없구... 이런 사람들 보단 그대의 삶에 여유가 더 많잖아요..
그댄 이렇게 컴퓨터도 쓸수 있잖아요...
희망이 없는삶은 죽은 삶과 같을 거같아요..

음.. 제가 아직 22살에 이런말들을 해서
그대에게 실례가 돼지않았나 생각해요. 무례했다면
너무나 너그러이 용서하시구요..
그대삶에 축복이 있길 바래요!
앞으로 하고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살아가시는
그런 분이 돼길 전 바래요!
그대는 분명히 할수 있을거예요!

지명주 올림

 00.07.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답글을 써 주신 어떤 님에게 .......

감사합니다....저에게..힘이 되는군요..전.항상
위만 봐라보고 살아오느라 비관을 했나봐요..
님의 진솔한 글일고 넘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너무나..감사합니다
세상엔 저 혼자가아니군요..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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