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새벽... │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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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찍 좀 잘려고 했는데.. 결국 또 두시를 넘긴당.. 그냥 잘려다.. 마음이 조금 그래서... 울다에 들렀다.. 사실 낮부터 들를려고 했는데.. 계속 주문들어오고.. 이래저래 바빴다는.. 이번 토욜일은 친한 친구 결혼식 이었고.. 일요일은 친구 아기 돌잔치.. 주말에 경조사 다니다보니 시간이 다갔다.. 기분이.. 괜히 쓸쓸했다. 다들 평범하게 사는것 같아서 ...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사는것 같아서.. 음.. 난 평범함과 동떨어져 있는것 같았는데... 다른 세계 같은 느낌.. 괜시리 외로운 감정이 들었다. 나는 언제쯤이면 평범해 질 수 있을까... 차라리 미치도록 결혼하고 싶고.. 외로워 했으면 좋겠다. 그게 평범할지도 모르니깐.. 하지만 지금은.. 누구를 사랑하게 될까봐 겁나기도 한다.. 오빠에게 상처 주게 될지도 모르니... 다시금 .. 내가 힘이 되어 주는게 잘하는건지 모르겠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연인일때는 내 일이고.. 내 가족 일처럼.. 오빠가 아프고는 항상 근심. 걱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아프긴하지만.. 내 일상이 바쁘다보니 잠시 잊곤 한다. 그래서.. 이런 나의 어설픈 도움들이 나중엔 더 상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 어중간해 질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 이게 내 할 일이지 않을까..?... 예전에 소개팅한 오빠가 친구처럼 연락하자고 하면서 .. 계속 연락오고.. 난 거기에 의미없는 답변들을 하며 지냈는데.. 그 오빠가 얘기할 사람이 있어서 참 힘이 난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난 오빠 생각을 했드랬지... 오빠도 얘기할 누군가가 있다면 힘이 많이 날텐데... 사실 그렇다.. 상대방이 내 문제들을 해결해 주지 못해도.. 얘기 하는 것만으로 어느정도 해소가 되니까... 내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것만으로도 참 힘이 날때가 있다. 내가 필요할때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나는 어디서 힘을 얻지...?..ㅎ 요즘 취직을 할 지.. 고민된다. 과자가 잘 팔리긴 하지만.. 가끔 러그고 있는 날보며.. 뭐하는건지.. 싶기도 하고... 아 모르겠다... 이런저런 생각들..... 행복해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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