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온다.   생각
  hit : 2311 , 2013-11-18 17:11 (월)
요즘은 자도 자도 잠이온다..
이제 실습도 끝나고... 시간이 여유 있어졌는데..
시간이 여유롭다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건 아닌것 같다.
그냥 조금 덜 바쁠 뿐이다..
이제 실습도 끝나고... 다시 또 생각이 많아진다.
취업...
내 욕심때문인지.. 맘대로 되질 않는다.
그렇다고 욕심을 버리자니... 음... 성에 안찰것 같고..
누가 1년 넘게 이래 지낼줄 알았낭...
이럴꺼 캐나다나 몇개월 더 있다와서.. 영어라도 잘 하는건데...
돈 쓰는건 똑같은데.... 남는건 없네....
모든게 어중간하다...
내가 일하고 싶은 곳은 날 받아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딱히 회사생활 잘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엄만 자꾸 커피숍 같은거 하나 하라는데... 그거야 지금 당장 안해도 되는거니깐...
천천히 생각해 봐야지...
그런거 하나 함 남들 보기에도 좋고 말하기에도 좋겠지...
지금은 번듯하게 취업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
이제 회사사람들이 보재도 보기 민망타...
저번 만날때까지만해도... 잘될꺼란.. 기대가 있었는데..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
모든게 뒤죽박죽 된 느낌.
잘될꺼란 믿음도 없는듯하다.
그냥 매시간.. 나 뭐하고있지..? 하는 생각만 스쳐갈 뿐이당,,,
낼은 대구 오빠를 만나는데,,,,하아;;
모르겠다.
솔직히 내가 맘이 없어서 그런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그냥 아무 생각없는데...
걍 했던 얘기를 자꾸 반복해서 해야 된다...
차여도 만나서 차이고 싶다는데... 도대체 만나서 몇번을 얘기했는지 모르겠답,,,
정말 좋아해주나보다 싶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너무 상대방 얘기 안듣는 스탈일인가 싶기도 ...;;;
그냥 이러실수록 내 결심만 굳혀져 가는것 같다...
모르겠다...
어쨌든... 고마운 일이긴하다...
내 머릿속이 복잡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는것도 벅차다..
그냥 만나서 정중히 했던 얘기 또 해야지머...
뭐 물어볼게 있다는데.. 비슷한거겠지...
오랜만에 아지트 왔는데... 아지트에 바퀴벌레가 사는걸 안 이유로 사실 오기가 좀 꺼려진다,,
그래도 젤 편한 곳이니 어쩔 수 없이 오긴 하는데;;;
또 걔들이 나타날까봐 무섭다,,,ㅠ
낮에 와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는데.. 썰렁한거 보니... 바퀴벌레 땜에 단골들 많이 떨어졌나,,,,
하긴 나같은 단골도 꺼리니.. 다른 사람들은 오죽할꼬 ㅠㅠ
오늘은 헬스등록했다.
오랜만에 몸무게 재보니 살도 찌고... ㅠ 운동도 해야 될 것 같아서..
살빼는건 진짜 힘들다....
의지력이 약한거겠지..? 이래서 뭘 해묵을꼬...에구...
요즘 내 머릿속은 -
40프로는 앞으로의 진로문제
30프로  다이어트
10프로 사업 유지냐 스톱이냐
10프로 오빠 건강
나머진 이런저런 생각들.
오빠는 다행히 항암 효과가 좀 받는것 같단다..
내가 일부러 컨디션 물어보러 연락하고 그런다..
내 친군.. 연락안하는게 좋을것 같다지만 ㅡ 그냥 난 이게 나의 최선인것 같다.
그냥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언젠 머 복잡하게 살았냐마는,,,
요즘 크레페에 꽂혀서;; 홈플러스가서 저녁때 까지 먹을려고 4개나 샀는데,, 한번에 다 먹어치웠다 ㅡㅡ
참 당황스런 시츄에이션이다.
살은 언제빼지;;
낼부턴 에어로빅... 열심히 해야겠다.
예전에도 헬스장에 에어로빅이 있어서 한 적이 있었는데 음악 크게 틀어놓고 춤추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사실 첨엔 맘대로 안움직이는 내 몸 땜에 스트레스 받지만;;;
어느정도 하다보면 노래에 몸이 있어서 신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떨쳐나가는듯 하다.
예전에 춤추다 운 적도 ㅋㅋ
가사가 슬프더라고;;
아..  취업을 해야하나.. 해외를 한번 더 다녀와야 하나.. 생각중이다..
해외라 해봤자 .. 여행식...
1년을 넘게 놀아도 일할려니 왜이리 아쉬운지...
이렇게 황금같은 휴식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단 생각이 들어 더욱 아쉬운것 같다.
첨부터 1년 넘게 놀 줄 알았더라면 ㅋㅋㅋㅋ
그래도 세부에서의 추억은 참 좋았다.
지금 내가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나 할까...ㅋ
그래서 이 해외병을 버리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머릿속이 뒤죽박죽..
언제쯤 안정기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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