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포맷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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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연가를 써서 삼성 A/S센터에 갔다. 휴대폰 포맷을 위해서다. 센터에가니 수능끝난 고등학생,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았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가서 "전화번호부, 사진 등은 다 제 컴퓨터에 백업해놨으니 포맷만 해주세요" 라고 하니 대기자 수가 매우 긺에도 불구하고 10분만에 끝내줬다. 역시 미리 알고 가는게 나나 남이나 편하다. 인터넷에 보니 내가 혼자 포맷하는거보다 센터에가서 포맷을 하는게 캐쉬메모리를 싹 지울 수 있어서 완전한 초기화 생태가 되어 빨라진다고 한다. 확실히 포맷하니 반응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2년 조금 넘은 내 갤럭시S2 이렇게 2년 마다 한번씩 포맷하면 새 기분이 들거 같다. 남들은 2년 혹은 1년마다 새로운 휴대폰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난 그러진 않을 것이다. 낭비이기도 하거니와 내 추억거리가 사라진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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