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영 원 히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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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영 원 히 과연 사랑은 뭘까??? 참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의문 중에 하나라고 본다. 난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인지... 방금 의심이 되어서 이렇게 자판에 손을 대게 되었다. 사랑을 안 다고 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내가 예상한 것 보다 더 많을까? 누구나 사랑을 하니까. 근데..., 난 모른다. 정말 모르겠다. 부모님의 사랑을 제외한 사랑 중에 난 단 한번도 진정한 사랑이 뭔지 일깨워 주는 그런 모습들을 한번도 보지 못 했다. 대중매체에서나 보고 읽을 수 있는 곳에서 알고 있는 아름다운 사랑, 가슴 아픈 사랑들로 형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 밖에는... 그런 것으로 인하여 쉽게 사랑이 뭔지를 알아가게 되고 자신도 그런 사랑을 꿈꾸길 바란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이렇게들 말하지 진짜 사랑은 인생의 딱 한번 온 다고? 요즘 들어 그런 말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 진짜 그럴까? 그 딱 한번 오는 사랑을 잃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아니 반대로 그 사랑이 지금의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건가? 이건 아니겠지? 당연하지. 그럼 그 딱 한번 온 다는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확률이 많다는 건데. 그 외 사랑들은 다 진정하지 못 하다고 말해야 되나? 아니겠지. 그래서 별로 믿을 만한 말이 못 된다고 본다. 난 사랑을 정말 어떻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아니 감히 사랑한다고 쉽게 말을 하지도 못 할 것이다. 사랑은 정말 아름다운 말이고 소중한 말이다. 그런 말을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정말 사랑을 알고 말하는 것일까? 쉽게 사랑한다고 말한다는 것은 그 사랑 또한 쉽게 얻은 사랑이라고 볼 수 없을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난 오늘 처음으로 글로써가 아니라 직접 말로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처음이란 걸 그 오빠는 알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들어서 어쩜 기억을 못 할 수도 있다 ㅡㅡ;) 근데 난 그 말을 하고서 적지 않아 후회를 하고 있다. 정말 내가 그 오빠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전에 내가 그 오빠를 사랑할 자격이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들 때문에. 정말 그 오빠는 내게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다. 어찌 내 앞에 그런 사람이 나타났는지 믿지 못 할만큼... 그래도 그 오빤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날 사랑해 준다. 더... 그런 가운데 난 내 안에 있는 날 보면서 오빠에게 미안할 뿐이다. 난 오빠한테 오늘처럼 사랑한다고 말할 자격이 아직 갖춰지지 못 했는데. 그거 알아 오빠? 갑자기 나에게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생겼다 란 걸..그건 바로 '영원' 이란 말이야. 아름다운 말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려나? 난 오빠와 끝까지 같이 가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게까지 바란적은 그래 한번쯤 상상은 해봤지 근데 없어... 정말 상상에 그칠 만큼 내게 너무나 큰 욕심이니까... 나... 아직 행동으로는 표현을 못 하고 있는데 이별의 준비를 하고 있어. 근데 그럴수록 점점 사랑이란 단어가 자꾸 떠오를 만큼 오빠가 좋아지는 것 같아. 학 천마리를 접고 있는데 그에 대한 나의 소원이 뭔 줄 알아? 오빠가 꼭 성공한다는 거 그리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거. 오빠는 꼭 성공 안 하면 안될 사람이거든... 이제서야 오빠의 능력을 조금씩 알아 줄려고 하잖아. 오늘 콩쿨에 나가 대상 받은 거 정말 축하 해. 처음 1등 한 거라며 그것도 전체에서라고 몹시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무지 기분이 좋고 기뻤어. 정말 축하해. 어쩜 나의 소원이 정말 이루어지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이런 생각일 들 수 있도록 해준 그 어떤 이보다 오빠에게 감사해야겠지? 행복은... 지금의 나로 인해서 오빠 가까이에 계신 많은 고마우신 분들로 인해 행복하다고 하는데 아니, 나는 잠시이고 더 좋은 사람이 오빠 옆에 나타나 더 행복해 지길 바래. 오빠 밝은 미래를 위해선 정말 현명하고 지혜로운 그리고 정말로 오빠를 사랑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되는 거야. 내가 자라 온 곳에서 얻은 거라곤 좌절 밖에 없어. 정말 나약하고 여린 마음, 그리고 미래가 너무 어둡게만 보여지는 이런 생각만을 지니고 있는 내게 오빠가 더 가까이 온다는 건 말이 안되지? 지금처럼 나 하나만 바라 본 다고 쉽게 말하지마. (오빠에게만큼은 아닐 수도 있겠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 이해하고 싶지 않지만 이해하는 걸... 나만 보지마. 이 세상엔 정말 좋은 여자들이 많아. 만약에 정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진정한 사랑을 딱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면 난 오빠라고 말하고 싶어. 더 이상 내게 이 같은 사랑은 없을 거야. 난 영원히 간직할거니까...이래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영원히'가 되어 버렸어. '영원히'란 같이 보다 혼자서 지키는 것이라고 할 때 쓰는 말인 것 같다. 정말 영원히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딱 하나잖아. 하나여서 혼자서 밖에 지키지 못할 바로 영원한 사랑의 약속이라고... 오직 혼자만의 가슴속의 영원히 기억되는 사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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