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마치며   2014
  hit : 1893 , 2014-01-08 18:24 (수)
화요일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펑펑 울었다.
설움인지 두려움인지 그동안에 우려하던 일이 눈앞에 닥친것만같아 인정하는순간 쏟아져 내렸다
마치 그동안의 노력들이 다 무산된것처럼 좋았던 날들은 없던것처럼 한번에 무너지는 고통이었다.
마음이 슬프구.. 또다시 약해졌다.
매번 이렇게 하루하루 긴장속에서 보내야하는 삶을주신것은 분명 이유가있겠지 생각한다.
소중함을잃지않을것 더 높고깊은 사람이 될수있는길을열어주는것도같고 .. 초심을 잃지 않는 가장큰 방법일수도, 극복이라는 가장큰 무기를 쥐어주는것같은 생각이 든다.
시련속에서 나는 늘 성장해 왔으니 그리 나쁜신호가 아니라 여겼는데..  이번엔 조금 지친것도같다.
두려움이 또 나왔다 . 자괴감도 들었다.
자신감이결여되었다.
그래서 내일이 또다시 무서워졌다.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속에서 나를조종한다.
그것이 나를 좋게도 나쁘게도 만든다.
but
한해에 또 이런 극한의 감정이 왔다는것은
무언가 변환점에 도달했다는 느낌도 든다.
또 어떤것이 바뀌고 금방 달라져 있을것이다.
그느낌은 분명하다.

지금 순간감정으로 판단으로 더 큰것을 잃을지도 모르니
멀리보고 깊이생각해야 할때이다.
이직업이 소중한만큼 지켜야할 의무또한크다.

신중,또신중
그와중 나를 아끼고 또 극복

두렵지만
언젠간 사라질 고민들 더 .. 할것도없다.

실컷  울어버렸으니 .. 다시 첫걸음마부터 시작해보자
할수있어 아영아 . 너자신을 조금 다독여주렴
훌훌 털어내고 .. 활짝웃자

극복하지못할시련은없는거야
誤發彈  14.01.09 이글의 답글달기

즐거워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운거다.

라고들 말하는데,
웃음이 나와야 말이지...

스스로 웃는게 안되면, 억지로라도 웃을수 있는 뭔가를 찾아야해.

어라라... 그 웃을 수 있게 맛드는 것이란게 즐거운 것 아닌가?

결국엔 웃어서 즐겁다는 말도, 즐거운 것이 있어서 웃는다는 말에 귀결되잖은가...

고로 즐거워서 웃는거다...

여기서 저는 무슨 오류를 범했을까요!?

   너의 14/01/10
   다올한의원 첫방문 14/01/10
   막걸리하나 맥주하나 [1] 14/01/09
-  수업을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