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드로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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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려지는 신발2 +14.01.09 그렇게 말할 것까진 없잖아요. 좀 더 강해지면 그런 말들에 상처받지 않는 걸까. 이런 상황에 처할 때마다 항상 감정이 예민한 쪽이 손해라는 생각을 한다. 말하는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니까. 확실히 예전보다는 강해진 것 같지만, 더 훌훌 털어버릴 수 있으면 좋겠어. 가슴이 답답한 오늘의 노래는 자우림의 Dear Mother. " 당신의 바람대로 착한 아이가 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당신에겐 그걸로 충분하지가 않았고 아직 어린 나의 인생을 실패다, 끝났다 했지.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나를 그런 작은 구덩이에 밀어 넣었나요? 눈 감은 채, 귀 막은 채, 입 닫은 채, 마치 죽은 체 살기 바란 건가요? 이대로의 나를, 모자란 나를 사랑해주면 안됐나요오오ㅇㅇ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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