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은,,, 글쎄. 솔직히 경력으로 보면 내가 제일 맞춤인데.. 내가 계약직을 전에 했던게 걸리고... 면접관이 계약직에 대에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내가 생각한대로 안좋은점만 술술술,,, 막 꾸미고 아부하고 이런거 잘 하지도 못하고... 그르타,,, 솔직히 뭐,, 맞는 얘기니까. 면접 보러 온 사람들도 경력 아예 상관 없는 사람들도 있고,, 실기 테스트에 백지 낸 사람도 있고,,, 계약직 대우를 안해주니까.. 아무래도 능력 있는 사람들은 안오겠지... 회사가 자처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4,5년 가르치고 내보내고 내보내고,,, 그 정직원 안시켜 줄려고,,, 뭐하는건지,,,, 이렇게 욕하면서 다시 계약직에 지원했다는게.. 좀 부끄럽기도 하면서.. 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 같이 알아보던.. 커피숍은.. 아마 힘들지 싶다. 집에서 무리하게 뭘 구입해서... 내 있는 돈 없는 돈 긁어서 보태줘야 할 판...ㅠ 머 더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취업하는 수 밖에... 근데 내가 몇달 취업할려고 해본 결과...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 여기라도 일 안하면.... 또 몇달을 놀지...모른다는.....결론.... 일하면서 새로운 것을 도모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어떻게 될지.... 이렇게 취업에 목맬줄 알았더라면,, 전에 회사에서 오랄때 갈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가끔가끔 든다.. 사람일은 참 타이밍인게... 그땐 취업을 꼭 하고 싶은 맘도 없을때라.... 그 곳에 안 갈 운명이었겠지?.....ㅋ 같이 면접 본 오빠랑 어제 집에 같이 오면서 얘기했는데..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좋은 경험인것 같다. 이래저래 사는 얘기하고.. 집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다른 곳에 있다가 온 모양인데... 장남이 아니었는데 장남이 되셨다고 얘길하는거 보니......대충 짐작이 가는 일.... 내가 그랬다.. 살다보니 남일 같기만 한 일이 내 일이 되기도 하더라고.... 뭔가 자세히 알고 싶진 않았다. 아픈 얘기 들음 나도 아플것 같아서... 어쨌든 난 오랜만에 수다 봇물 터져서 따발총 처럼 얘기하고,,,,ㅋ 아마- 상황이 비슷하니 공감하는것도 많았던것 같다. 그러고보니 요즘 새로운 인연들이 많네. 외국인 친구도 만들고 싶어서 소개받았는데 나보다 한살어린 이태리인.ㅋㅋ 전혀 어려보이진 않지만;;; 디게 착한것 같다- 말은 많이 통하고 하진 않지만 ㅋㅋ 나름 귀여움; 어젠 나보고 어떤 남자 좋아하냐고- 남자로써 자길 좋아할것 같다는둥 ㅋㅋ 실없는 소리 하길래 저스트 누나라고 일부러 딱잘라 얘기했더니 그 뒤로 말이 없네ㅡ,,ㅡ 나름 그래도 만나니 영어 쓰고,, 친구랑 같이 만나니 답답할땐 한국말 하고ㅋ 가끔 만나도 괜찮은듯~ 아직 괜찮다- 이렇게 사는거 나름 잼있고,, 그렇지만 안주해버리는 순간 재미없는게 된다. 이렇게 취업 걱정도 하고 거기서 새로운 경험도 하고, 그러다봄 내가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도 생기고,,, 지금 얻어지는게 없다해서 좌절하지 말자.. 인생- 얻는게 있음 잃는게 있고, 잃는게 있음 얻는게 있는게,, 그게 사는거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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