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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만화의 다음장이 있다면... 저 사람 계속 술퍼먹고 놀고만 있을까요?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경을 갖추든 뭘하든 일단 시작한 것이고, 안한것 보다는 앞선 것입니다. 집이라도 팔아서 새로 시작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말입니다. 그것 조차 안한사람과 이사람의 차이는 점점 벌어질 것입니다. 죽음이 코앞에 있는데 창작활동하는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거기서 거기인 사람끼리 비교한다면 말입니다.
제가 봐도 예술가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말 같아요.
근데 전 아직도 공부하기전에는 책상부터 치우죠.ㅋ
개인적으론 대박 공감 가네요.
저도 얼마전엔 환경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이 만화처럼 환경이 바뀐다고 자기가 바뀌고 있단 건 착각이고, 그 착각은 수시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 "예술"을 하며 20년 가까이 연명하는 사람으로서, 예술대학에 다니는 '필명'님과 'AbysmalHavoc'님에게 드리고 싶음 말씀은, '꿈과 희망을 담보로 누군가의 희생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쓸데없는 데에 아까운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받아들여 주세요. ㅎㅎ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하지 말자라는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이 진행안되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이죠.
저는 그런 사람을 범인이라고 표현했고요.
麻中之蓬이라고 (다른 말 같지만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시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