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햇살이 쏟아지는 일요일   ???
  hit : 2156 , 2014-04-06 16:41 (일)

화창한 햇살이 쏟아지는 일요일..






 






깔끔하게 동전던지기로






오늘도 자살을 기도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숫자가 나오면 목을 멘다..






그림이 나오면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산다..






 






 






후회없이 번복 없이






하늘의 뜻에 순순히 따른다..






 






시도는 단한번...






아무런 바램이나 기도도 없이






애매한 타이밍에 동전을 하늘로 던졌다






 






일단을 하늘로 던진 동전을 받아 내야 한다






 






어제도 죽을 만큼 무리해 마신 술의 숙취와






집에 돌아와 겨우 1시간 잠을자 어지러운상태에서






겨우 왼손등에 동전을 올려 잡았고






오른손으로 결과가 보이지 않게 덮었다 






 






 






지금도 우리집 옆 교회에서 찬송가 소리가 요란한데..






과연 그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내게 뭐라고 답했을까??






 






 






그림...

















 






그림이다... 그림이네...






 






구토가 올라온다...






아직 희망을 갖고 살아도 괜찮은건가??






 






곧 내게도 행복이 올텐가?? 오는건가? 올것인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나??






또 이렇게 의미 없는 목숨 부지하고 연명하며






변기통 잡고 울고 토하고 마시고 쓰러지고 번뇌하며






살아야 하나??






 






 






성악을 아주 조금 공부 하신듯한 아줌마가






마이크에 대고 찬양을 아주 열씸히 하신다..






 






난 충분히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잇다..






매주 일요일






난 조용히 집에서 책을 읽기도 음악을 듣기도 잠을 자기도






곤란하다






 






고소할까?






층간 소음도 관련 법이 제정 되어 엄격해 졌는데..






이건... 종교는 인정 하지만 신을 빋지 않는 나에겐






그냥 소음이고 민페다...






어줌찌 않은 성악을 공부하신 아줌마의






마이크에 대고 질러대는 저 괴성 같은 비브라토는






나에겐 고통...그 이상이다...






 






고소할꺼다..






 






정신적 피해 위로금 1억과






문제가 해결 될때까지






찬송을 마이크에 대고 부르는 행위를 금지 하라는






고소장을 보내야 겟다






 






 






다음 자살 시도는






패소 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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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수많은 간난신고를
  극복하고자 하는 하루하루에 번민하며  (무슨 말인지 저도 잘 모르겟네요..ㅎ)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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