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번째...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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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공개일기를 적어본다. 인터넷일기장을 적어본지 스무번째가 되었다. 겨우 스무번째밖에 되지 않지만 그 동안 쓴 일기를 읽어보면 내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많은 일들은 모두 한숨,걱정,후회들이었다. 어렸을땐 하루중 가장 기억나는 즐거운 일을 썼었는데... 성인의 나이이긴 해두 아직은 사회가 무서운 나는 커가면서 내가 나이를 왜 먹구 있는지 모를때가 있다. 무슨일인가 하구 있다가 갑자기 그 일에 대해 잊어버렸을때, 우두커니 뭘 하구 있었나 생각하다보면 마치 정지된 세상에 혼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내어 하루를 정리하며 일기를 적다보면 가슴속 응어리를 꺼내어 이 시꺼먼 곳에 담아둘 수 있기에 그 다음 날을 살아가고 있는거 같다. 다음에 내 마흔번째 일기를 적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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