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2014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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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공연죄 혐의의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화제다 사전을 보니 연극공연의 공연(公演)이 아니라, 세상이 알만큼 뚜렸하다는 의미의 공연(公然)이다. 아내, 아들, 딸, 동료, 부하직원뿐 아니라, 온 세상이 그의 이름과 행위를 알게되었으니 기억을 도려내지 않는한 평생 치욕의 기억으로 남을터이다. 사람은 짐승이다. 그러나, 짐승의 본능을 드러내며 살순없다. 그는 왜 짐승의 성욕을 잘 가두고 살다가 한순간 그걸 여미지 못했을까?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새벽1시까지, 청렴의 아이콘이자 딸바보였다는 한 남성의 영혼을 사로잡은 건 무었이었을까? 술에 취해 길가에서 스스로를 위로(자위)하는 50대 가장의 모습을 떠올리니 음란하다기보단 쓸쓸하고 가엽다. 신의 법정에서도 여전히 그는 유죄일까? 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왜 자신과 똑같이 우리를 만들지 않으셨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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