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집을 먹었더니   비밀일상
  hit : 1885 , 2014-08-31 12:52 (일)
점심에 중국집을 시켜먹었더니

계속 급똥이 마려온다.

하루종일 마려운건 아닌데, 갑자기 뜬금없이 아주 강렬한 신호가 밀려와서 나를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진짜 집 주위 아니었으면 바로 지렸을것같다. 방금도 슈퍼에서 과일이나 하나 사먹어야지 하다가 미친듯한 신호가 와서 집으로 달려왔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아 난 여기까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그놈이 얼굴을 내밀며 "안뇽?" 하고 있었고 내 기억이 닿는 곳 안에선 처음으로 바지에다 지릴뻔했다. 정말 5초만 늦었어도 시원하게 지렸을것같다.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라고들 하는것같다.
질주[疾走]  14.09.01 이글의 답글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지려봤는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한 없이 뚫고 나오더라고요... 그 때가 초등학교2학년이었나...? 그 어린 나이에 똥따위에게 처음으로 '난 아무것도 할 수없었다...'무력감을 느꼈죠... 하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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