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노트 │ 2014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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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영화 <엔딩노트>를 며칠에 걸쳐 봤다. 퇴직한 가장이 암에 걸리자 아빠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막내딸이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 .... 자주 눈물을 글썽였고, 많이 생각했다. #2 난 먹고, 입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는 부류다 옷차림이나 맛집 찾기에 흥미가 없는 대신 책과 영화엔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인지, 육체가 소멸하더라도 영혼은 다른 시공에 영원히 존재한다는 어떤 믿음들은 내게 소박한 위안을 준다 #3 엔딩노트를 쓰고, 해마다 업데이트해야 겠다 ㅇ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편지 ㅇ 장례식에 대해 가족들에게 남기는 당부 ㅇ 꼭 알려야할 지인들 리스트와 연락처 (나를 기억하는 울다식구들에게 공개일기로 인사할 수 있는 조치를 포함해서..) ㅇ 채권과 채무 ㅇ 유산이라고 말할기엔 보잘것없지만 상속에 대한 사항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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