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내고 싶습니다..   미정
  hit : 1254 , 2000-07-12 00:08 (수)
벌써 4번째였습니다.. 그아인 헤어지자그러고 난 붙잡고.. 오늘은 정말..정말많이 울었습니다.. 그러지말라고.. 미안하다그러며.. 못난저라는생각에 제가 너무나 싫어집니다.. 고3..감히 사랑이라말하고싶은 힘든사랑을 4년이나 견뎌왔습니다.. 그아이 없인 못살것같고.. 그렇습니다.. 전 인문계고등학교를 다니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고.. 그아인 중간에 자퇴를 내고 지금은 그냥 놀고있는..
그아이도 검정고시를 치겠다고.. 고등학교 졸업증을 받으면 취업할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여름이 시작되고.. 흔히 한가닥한다는 형들에게 잡혀 그아이의 꿈은 점점 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성격이 이상하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구속하려하지말라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저 걱정되는 맘 뿐이었는데 결국은 구속이었나봅니다..
오늘그아이의 독끼서린말에 다칠대로 다친 맘을 가지고 이렇게 써내려갑니다.. 결국은 요즘자기가 채이는건 악뿐이라.. 나한테 화풀이한거라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2번의 이별후에 다시만난 사람입니다.. 이번에 헤어지면 정말 다시는 만나는일 없을거란걸 너무나 잘아는 저이기에.. 차마 보내기가 이렇게 힘이든가 봅니다..
하지만 머리론 늘 다짐합니다.. 헤어지자고.. 이대론 견딜자신이 없지 않느냐고.. 서로 따로의 인생을 사는 사이라면 차라리 이별이 서로를 위한길 아니냐고.. 더 멋진남자 충분히 만날수 있지 않냐고.. 마지막 자존심까지 잡아가며..
하지만.. 사랑합니다.. 둘도없이 정말 사랑합니다..
고3..생각에 생각을하다보니.. 머리가 텅비어버렸습니다..
도와주세요.. 저에게 제길을 가르쳐주세요...
 00.07.1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글...읽어 봤는데요...
제가 만약 이와 같은 일을 겪었다면 저는 그 사람에게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꺼에요...
그리고 기다릴께예요....
제가 생각하기엔 지금 레나님은 그 분을 붙잡고 겨시려는 것 같아요...그러지마시고 그 분에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드리세요...
그리고 지금 고3 이라고 하셨는데...
이 생각들은 우선 접어 두시고 학업에 열중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힘내세요...

 00.07.1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너무 이기적인가요??

이런 저의 생각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고3은 정말 중요한 시기안 것...아시죠??
언제나 한번 간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1년은 나중의 몇년어치의 값어치가 있답니다..지금 그냥 그를 바로 잡으려고 하다가는 님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네요...
정말 바로 된 사람인데...잠시 한 눈을 팔고 올 길을 못찾는 거라면 길을 가르쳐 주려고 말을 하기보단 길을 당신이 보여주세요...
당신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보면 그도 돌아 오지않을까요?? 항상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당신은 첫번째예요...
나중과 주의 사람을 생각할 시기는... 좀더 당신이 당신의 모습을 갖춘 나중이 아닐까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00.07.14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그런처지에...

안냐세여..
얼마나 힘드세여...
님글 읽구 저두 찡했답니다..
저두 지금 그런 비슷한 처지에 있땁니다...
길을 달라고요..
제 3자 입장에서는요..
솔직히..잊으라는거죠..
다른 님들 말처럼..젤 중요한거 자기 자신이니까요..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걸 알지만 ..
그사람 떠나보낼수가 없으니까 붙잡고 있지요..
저두 그사람을 떠나 보내고 싶습니다..
그사람 땜에 너무 힘들어요..
내가 떠나보내고 싶으면서도 그사람이 나에게 이별을 말할라고 하면 붙잡습니다..
제친구들한테 말하면 헤어지라고....
그사람 만나면 너만 계속 힘들어진다고..해여..
알아요..지금 그사람 땜에 넘 힘들고..앞으로 계속 만난다고 해도 이런 힘든맘은 계속 될꺼라는 거 압니다..
너무 슬퍼요..그래서 떠나 보내고 싶지만..
그게 안되는 제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정말 바보같아요...바보같은거 알면서 붙잡구 있는 제가 정말 정말 싫어요...
길을 가르쳐달라고요...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길이 없어요...
그냥 잊어야죠..그래야겠죠...너무 힘들지만..
하지만 그가 제주위에서 사라지면 그건 더 힘들꺼 같아요..정말 감당 못할만큼...저두 그사람이 둘도 없이 좋습니다..정말 어느남자를 그렇게 좋아해본적이없습니다...
요즘에는 그래도 잊으려고..헤어지려고..노력하고있지만...그게 제맘대로 안돼는군요...
저도 그사람에게 독한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그사람도 그러더군요..제 성격이 이상하다고...
그사람땜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자존심도 많이 상햇습니다...
하지만...도저히 그사람을 보낼수가 없어요..
노력은 한다지만...정말 힘이 드는군여..
하지만..이렇게 힘들봐에야 우리 서로 그냥 상대방을 잊는게 나을꺼에요..
너무너무 힘든일인거 잘 알지만요..
왜 그러잖아요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차차흐르면..괜찮아질꺼에요..
특히 님은 고3이면 중요한 시간이잖아요..
그냥 이악물고 잊으세요...
우습죠..저도 못그러고 있음서..이런말 하는게..
하지만..그럴려구 최대한 노력하구 있는중입니다..
후..말이 길어졌군여..제 글땜에 더 복잡해지신건 아니실런지...
전 너무 제상황과 비슷해서 글을 올립니다..
사랑은 다 이렇게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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