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나를 비교해본다. 난 인내심 하나는 좋은거 같다. 아파도 속이 문드러져도 그냥 밝은척 태연한척 어쩜 이리 잘 하는지. (그런데 몸이 아프면 잘 못 참는거 같다 ㅋㅋ)
사실 나도 누구 앞에서 펑펑 울면서 힘들다. 아프다 말하고 싶은데 이런 칙칙한 마음을 들키면 내가 아는 모두가 내곁에서 떠나갈까 봐 무섭다. 음...사실 난 참을성이 좋은게 아니라 대단한 겁쟁이 아닐까?
착한척도 잘한다. 사실 알아. 가짜인거. 착한척하면서 내 속은 손익계산서 돌리는 거. 사실은 진짜 나쁜놈이지.
난 가짜다. 남도 속이고 나도 속인다. 이런거 말고 안좋은 일이 생겨도 해쳐나갈 수 있는 진짜 용기가 생겼으면....^^ 진짜로 남들을 보듬을 수 있는 작은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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