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법륜 스님 말씀   2014**
  hit : 4151 , 2014-10-09 19:55 (목)
물처럼 흐르는게 사랑이라고 말씀하시는 스님 말씀이
평생 한 사람 사랑하며 주고 받으라는 아름다운 미사여구들보다 더 편하게 와닿는다. 


결혼은 평생 한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과 '책임'이라면
사랑은 피었다가 지는 그런 흐름이라는 내 가치관이랑 너무 맞는듯.ㅎㅎ
또 마음처럼 쉽지 않겠지만, 누군가가 내 삶에서 왔다 가는 그런 과정을
엉엉 울면서 슬프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또 누군가를 씩씩하게 만나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1. (이성친구에게) 엿처럼 붙어 끈적끈적하게 그러면 안 된다.





2. 연애를 하려면 10번째 만나는 남자(여자)가 '진짜 남자'(여자)다 이렇게 생각하고, 만나는 이성을 '연습'으로 생각해 봐라.





3. 연애를 경험삼아 하면 괜찮다. 인생에서는 실패가 없다. 실패를 경험으로 삼아 버리면 성공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연애를) 먼저 해봐라.





4. '연습' 상대로 그냥 사귀면 내가 굉장히 편안해지고 그 남자(여자)의 진면목도 볼 수 있는데, 반대로 너무 집착을 하면 나도 괴롭지만 관계도 잘 안 풀린다.





5. 사람이 만나는 것만 좋아해서는 안 된다. 만나면 반드시 헤어진다. 헤어지는 연습을 해야된다.





6. 동정심으로 만났다가는 곧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





7. 미련이 '낚싯 밥'이 돼 평생 고생하게 된다.





8. 내가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그 남자(여자)가 누구를 좋아하든 그건 그 남자(여자) 마음이다.





9. 내가 상대를 좋아하면 그 상대도 나를 좋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10. 좋은 남자(여자) 나타나면 예전에 그 남자(여자)는 어디 갔는지 생각도 안 난다.





11. (오래 연애하는 등) 뜸 들이면 재미가 없다. 미리 얘기했어야 한다. 이미 다 식어버렸다. 차 간 뒤에 손들기다.





12. 남자(여자)를 자꾸 고쳐서 다시 만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나 고쳐라. 남을 고치는 건 어렵다. 생긴 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받아들이고, 고칠 생각은 말아야 된다.





13. 너무 괜찮은 사람 하나 잡아서 평생 벗겨 먹으려고 머리 굴리지 말고 여기저기 탐색을 좀 해봐라.





14. (솔로라서) 마음이 허전하다고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묻는 것은 망상을 좇는 것이다.




19. (누군가와 헤어진 이후) 사람이 그리우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된다.





20. 둘이 좋아했는데 어느 날 보니 이게 딴 여자(남자)를 좋아할 수 있는 게 인생이다. 그 남자(여자)는 굉장히 나쁜 사람이 아니고 인간이다.





백지...  14.10.10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법륜스님 스님의 주례사 읽고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되었어요.. 여기 글도 참 좋은글이네요..

성공하자  14.10.10 이글의 답글달기

우와 정말 와닿네요. 뭔가 해답을 찾은듯한 느낌ㅜㅜ 역시 법륜스님👍

기쁘미  14.10.10 이글의 답글달기

20번은 진짜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못견딜듯

   안영이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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