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gger   quatre.
  hit : 2436 , 2014-12-03 22:12 (수)


This next example tells about a girl who is triggered by certain things people say to her.
Misty was sexually abused by her brother Jay when she was 7 years old.
Jay always used to tell her that he never would have had sex with her if it wasn't for the fact
that she was so pretty.
He used to tell her that she was so pretty he just couldn't help himself around her,
and then he would molest her.
Misty is 15 now, and whenever a guy tells her she is pretty, Misty feels uncomfortable
around him and kind of afraid.
Being told she is pretty is a trigger for Misty because it's something she was told by her offender every time she was molested by him.

- The survivor's guide, sharice A.Lee, Sage, 1995, p6, l20~p7, l8



나는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싫다.
뭔가, 
'징그럽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아마 여기서 말하는 trigger가 아닐까 싶다.
자신이 예쁘다고 하는 남자가 불편한 Misty처럼,
나도 내가 좋다는 남자가 불편하다.

왜냐하면 아빠는 늘 나를 사랑한다, 내가 좋다, 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 질투를 했으며,
초등학생 때 남자친구를 줄 학을 접고 있는 나에게 아빠는
빨리 안 치우면 창밖으로 모두 던져버리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나는 누가 나한테 호감을 보이는 조짐이 보이면 슬슬 피한다.
징그럽기 때문이다.

trigger임을 알아차리면 조금 나아지겠지.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인데,
그걸 징그럽게 느낀다는 건 좀 안타까우니까.

편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씨앗  14.12.07 이글의 답글달기

하나양 오랜만이죠^^?
그래요 사실은 저도 고3때 사랑하는 엄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모셔오고
여동생은 두번째 가출후 10년만에 소식을
알게 되고 32살때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시련
그리고 지난 주엔 두번째 연애 했던 여자친구가
저와 헤어 진후 결혼을 한 날이었어요 ..,
뭐 이쯤되면 하나양 처럼 이성이 자신을
좋와 하는것에 거부감이 생기는건
저 역시 마찬 가지랍니다
저에게 이성 즉 여자란 존재는
사랑을 주고 받는 관계 뿐만 아니라
헤어짐의 아픔 즉 언젠가는 나를 떠나갈 존재라는
결론이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고
그 헤어짐의 고통이란것이 내가 사랑하고
관계 형성을 많이 한 만큼 가슴 아픈것이더군요
하지만 그런 아픔 후에 저는 더욱 훌쩍 성숙해
있더군요 상처입은치유자 가 되어 있었지요
내가 겪은 상처와 아픔을 다른 이들도 비슷하게
겪거나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경청하고
삶을 나누고 함께 아파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주고
그것이 그사람과 나 모두에게 힐링이 되더군요
틀림 없이 하나양도 극복하실거라 믿어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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