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원하다...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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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 생일이다. 어젠 진우맘과 은진이와 와우에서 한 잔 했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고기사고 빠리바게트에서 화이트 초콜릿 케익을 샀다. 쌀도 씻어서 얹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을 끓이고 샐러드 총각김치 김치 계란찜과 함께 식탁을 차린뒤 생일 노래를 불렀다. 밥을 먹은 뒤 치웠다. 어제 일하느라 바빠서 그대로 있던 설거지 모두. 꽤 걸렸다. 그리고 걸레질을 했다. 세탁기를 돌리고... 이 놈의 집안일은 쇠사슬 처럼 연결되어 있다. 다 일을 하고 나서 평소처럼 '아 힘들어.' 라고 하며 쇼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그리곤 갑자기 이게 문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청소하고 나면 상쾌해 지는데 뭐. 어려서 부터 버릇이 되서 그런 듯 하다. 그게 계속 집안 일을 하면서도 항상 힘들게 느껴졌던 것일 수도 있었겠다. 그래서 바꾸기로 했다. '아!!! 상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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