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THANK U
  hit : 2327 , 2015-02-01 10:26 (일)


나이를 의식하다보면 왜인지 마음이 조급해진다


인생은 달리기 시합이 아닌데


어제든 오늘이든 나는 나 그대로이며 나이는 숫자일 뿐인데



남의 커리큘럼을 내가 따라야할 커리큘럼인 양


소화도 안 된 채 허겁지겁 살아가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어느 시점부터는 인생의 덧없음과 허망함에 휩싸일 거라는 예감이 든다



그러니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남들의 눈과  입에 휩쓸리지 말자


온전히 나의 것, 인생 그 자체를 음미하고 집중하자 





질주[疾走]  15.02.04 이글의 답글달기

너도 이런 생각하는구나? 나도 항상 생각하거든. 생각한다기보다는 남들과 비교하는거지 뭐ㅋㅋ
그런데 하면 할 수록 위축되고 그동안 뭐하고 살았나... 싶은게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아서..
요즘은 의식적으로 그런 생각 잘 안하는데...^^
아!!~ 너가 무슨 일을 하던간에 다 잘 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거야 ^^ㅋㅋ

에헿헿  15.02.04 이글의 답글달기

고마워~~ 이 일기를 어쩌다 쓰게됐냐면... 나도 몇 년 후 결혼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그 다음엔 자식 낳고 키우면서 바쁘게 살다가 금방 30대, 40대가 될거라는 생각까지 뻗었다ㅋㅋ 지금도 1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데 남들 사는 속도에 맞춰서 허겁지겁 살다보면 어느새 40~50대가 되어 있을텐데 늙는 게 무섭고 그 즈음엔 인생이 허무할 것 같더라..그래서 나이같은 거 신경쓰지 말고 살자 싶어서 써봄ㅋㅋ 넌 잘 하고 있는 것 같네~!

질주[疾走]  15.02.05 이글의 답글달기

ㅋㅋ 사실 대충 예상은 했어. 어제 여자애랑 길게 통화를 했는데 걔가 나랑 동갑이야.
너랑도 동갑인거지. 근데 생각보다 결혼에 대해서 고민이나 걱정이 많더라고... 그런데 너는 그런 걱정 안해도 너는 충분히 멋지고 능력있는 여자라서 결혼도 잘 하고 자식도 잘 낳고 행복하게 잘 살거야. 나도 잘 살거고,..,.ㅋㅋㅋ 넌 요즘 뭐하고 지내냐? 나는 그... 대학도 안나오고 뚜렷한 꿈도 없어서 경찰공무원 준비하고 있어, 공부 잘하는거 아니라서 얼마나 걸릴지도 미지수라서 주간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엔 공부하는데..ㅋㅋ 좀 어려워 ,, 공부 쉽지않네 ㅎ

에헿헿  15.02.23 이글의 답글달기

나도 이제 너랑 같은 취준생..^ㅠ^토나오넹 와 근데 경찰 준비하고 있구나~ 잘 됐다 보람있고 멋있는 직업인데!! 아 내가 듣기로 고시나 공시 합격생들은 수험생들 보고 몇 개월간 돈 바짝 벌어놓은 후에 공부에 시간을 올인하는 게 낫다고 많이들 조언하던데 이 방법도 한번쯤 생각해봐방ㅎㅎ너무 몸 혹사시키지말구 적당히 잘 챙겨야돼!! 우리 둘 다 잘 해낼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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