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2.26 감사 │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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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군가 내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었다. 위로받는 기분이었다고 말이다... 난 이 말이 오늘 밤 얼마나 행복한줄 모른다. 누군가 나로 인해 위로를 받는다는 것... 이것은 나의 꿈이자 목표가 아니었던가. 이름모를 누군가가 어두움에서 조금이라도 헤쳐나올 수 있다면... 그렇게 도와줄 수 있다면. 나는 살아있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2. 재웅이에 대한 일기를 쓰고 있는데 재웅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이 놈 여자랑 잘 안되서 술한잔 하고 싶댄다. 차끌고 나가서 이 근처로 데려와서 죽전역 근처에서 맥주한잔하고 다시 보냈다. 재웅이를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3. 기타를 치는데 굳은살이 다 베겨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 참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밀리지 않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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