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고민 │ 일상에서 드는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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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별별 생각이 다 들지만 특히 3가지가 머리속에 맴돈다. 우선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고 일해서 돈 벌고 싶다라는 것. 등록금도 비싼데 돈주고 배우는 만큼 교수들이 잡담을 하건 대충 가르치건 열심히 하자는 것. 교수나 교육자들도 각자 사정이 있어서 예제만 풀고 책에 나와있는 설명만 하겠지. 각자 살기 바쁘고 그 사람들도 가족이 있는데 돈은 벌어야 되니깐.. 이런식의 뻔뻔함과 너그러움(?) 이다. 시험기간인데 지금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배우는 이론과 문제 해결방식을 어디가서 써먹을 수나 있을까? 어렸을적 한 친구가 '선생님 수학 나중에 어따 써먹어요?' 했던게 기억이 난다. 그땐 그냥 웃었는데 지금에서야 그 말이 뭔지 알 것 같다. 문제 하나에 휘둘리고 웃고 시무룩하고 무슨 재미로 살았는지 모르겠다. 전역하고 나서 처음으로 아침점호때 하는 '전방에 5초간 함성 발사'를 지금 하고 싶당. 그냥 사는게 답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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