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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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사랑이란걸 해본적이없다 나 자신을 사랑해본적도 가족을 사랑해본적도 친구를 사랑해본적도 이성을 사랑해본적도 없다 이십삼년을 이렇게 살아온 나는 주위 사람들 말로는 이미 완성된 반사회적인 어두운 면모와 잔인함 단호함 냉혈한 싸이코패스 자기주관이 강렬함 등으로 평가되고있지만.... 나도 사실은 외롭다 이제나마 나도 나를 사랑해보고 싶고 그 동안 가족들에게 못해준 사랑해주고싶고 내 옆에서 나를 지켜봐준 친구도 이젠 내가 지켜봐주고싶고 여자친구랑 손잡고 데이트도 해보고싶다 사회에 잘 녹아들어 살고있는 정신병자가 만명 당 한명씩이라도 있다면 내가 아닐까.. 혹은 내가 정신병자가 아닌 그저 성격이 심하게 이상한 사람일 뿐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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