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네 │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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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 모두 어딜 갔나보다. 연휴엔 10시에 문열어도 되는데 모르고 8시에 문열었네..ㅎ 알바가 갑자기 빠져서 .. 오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두가지 기분이 공존하다. 알바를 또 뽑으면 이젠 더 사장답게 대할 수 있을꺼란 자신감과.. 또 상처 받을까봐 두려움. 사업에 감정이 개입되면 안되는데.. 문득문득 슬퍼진다. 믿었던 아이인데.. 내 눈 속여가며 물건 빼돌리고.. 내 오기전에 물건채워넣고.. 증거 인멸하고..에휴. 그래놓고 미안해하긴 하는건지... 어중간한 사과. 지딴에도 있었다는 불만.. 그게 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제도 애써 노래부르면서 일했지만.. 밤에 잠을 설쳤다. 아침 일찍 오픈해야 된다는 간만의 긴장감도 한 몫했겠지만 애써 눌렀던 감정들에.. 답답함들. 너무 준비가 안된채 시작한건 아닌지.. 자꾸 드는 자책감을 다시 누른다. 이런저런 설명되는 감정들 말고.. 슬픈 감정은 왜 느끼는지 모르겠다. 뭔가 슬프다. 외롭고. 이번엔 알바를 뽑지 말고 친구중 섭외를 해볼까도 생각하지만... 흠. 그것도 쉬운 문제는 아닌듯하다. 그냥 친구가 있다면.. 좀 더 든든할것 같긴한데.. 일단 공고는 올려놨다. 상황보고 결정해야겠다. 다시 힘내서..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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