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고독력 2012-06-17 11:17 (일) │ 2015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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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강의 자료를 만들던중 영화 <화차>로 이야기를 풀고 싶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순위를 검색해봤더니 화차는 5위. 그런데 상위 10편중 <댄싱퀸>만 아내와 보고, 나머지 9편은 혼자 봤네. 하~~~~나는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는 남자. 일부러는 아니지만, 자주 점심을 혼자 먹는다. 하던 일을 끝내고 먹는게 편하고 옆사람과 식사 속도를 맞추느라 신경쓰지 않아서 편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혼자 왔어요?'라고 묻는다. 난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 직원들이 모두 나를 싫어해서 나만 빼놓고 다녀요'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영화를 본후, 버스 정류장까지 혼자 걸으며 생각에 빠지는 그 시간이 좋다. 이것을 <고독력>이라고 부르자. 혼자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 혼자인 것이 불편하지 않는 것은 힘이고 패거리에 끼기 싫어하는 것도 힘이다. 난 참 힘이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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