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결정 │ cin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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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폭풍 인터넷 검색을 해서 정보를 모으고 결론을 내렸다. 룸메 언니와 이런 저런 얘기도 해보고 친구랑도 얘기를 해본 결과 일단 미국 교환학생 신청을 하고 최대한 비자를 받아보는 걸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DS-2019 서류를 받는 데 필요한 잔고증명은 잠깐이라도 대출을 받거나 대행을 해서 하는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 은근히 많은 듯 했다. 그리고 J1 비자 인터뷰 자체에는 재정증명을 안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히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물론 다들 유비무환이니 준비해가라 하지만, 도박으로 안 준비해갔다가 된 사람도 많다고 하니 나도 도박을 걸어봐야겠다. 아예 시도를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 . . 어제 잠자리에 누워서 엄마가 얼른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하고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그럼 그 아저씨 걸로 재정증명서를 내면 될텐데. 실제로 도움을 받지는 않더라도 내가 필요한 건 서류니까. 그런 생각을 하니 아빠가 없는 게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 . 아무튼, 최선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내년 3월에는 미국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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