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잘 됐다. │ 가끔은나도일기를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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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할거야. 오늘의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은 충분히 울었으니까 눈물 흘린만큼 잊어 잊어. 자신의 잣대만으로 남을 비하하고 평가하는 그 사람에게서 해방된 기쁜날이야. 오늘 샘이 그랬지. '좀 독하게 살아야 실속차리는 거더라구요. 상처받지말고 그사람이 준거 돌려줘요.' 라고. 내 노동의 댓가가 결국 이정도밖에 안되는거였고 생각 이상으로 그사람은 정신상태가 이상한거고 난 휘둘릴 필요없어. 할만큼 해줬고 웃을만큼 웃어줬고 비위 맞춰줄만큼 충분히 했어. 물론 내 맡은 일에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해. 십대때는 3년을 주기로 새로운 경험을 했지만 20대에는 매년- 매달- 매일- 순간순간- 많은 경험을 하는것같다. 난 사회에 뒤쳐지지 않은걸거라고 믿어.. 나 스스로 너무 자존감이 낮아지면 안돼.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래도 좋은사람 얻어가서 실패하지는 않은것 같아.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첫인상보다는 꾸준히 보여지는 인성도 중요하다는걸 알게됐어. 어른같지 않은 어른에게 시달렸던 지나간 선생님들 지금은 잘 살고있다고 하니 나도 이대로 주저하지 않고 보란듯이 행복할거니까 두고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미안하지만 더이상 붙일 정도 없다. 안녕 빠염.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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