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를 찾습니다... │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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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잘 담은 노랫말과, 그 감정을 극대화시킨 멜로디. 그렇게 곡을 잘 만들어놓고는... 걍 '대충 노래 좀 할 줄 아는' 사람 불러서 완성할 사람 있나? 좀 오바해서 말하자면, '가수'는 음표와 가사를 그냥 '읽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영혼으로 해석하는 사람'이다. 똑같은 노래를 불러도, 임재범의 '여러분'과 윤복희의 '여러분'은 다르다. 그 노래를 '자기 시간'으로 흡수해 '자기 영혼'으로 해석한 뒤 내 뱉는 '소리'이기 때문.. '배우'도 마찬가지. 씌여진 대사와 지문을 그냥 '읽는 사람'이 아니다. 텍스트를 '자기 시간으로 끌어와서 자기 영혼으로 해석한 뒤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가'다. 난, 그런 '예술가'를 찾고 있다. 지금. 그런데 참고로. 난 돈이 없...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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