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 단상... │ 2015 | |||
|
'응답하라'시리즈를 보면 늘 '질투'에 사로잡힌다. 작가 이우정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은거 같다. 동시에 그녀는 자신의 관심사가, 시대의 보편적 정서 중 어떤 '결핍'을 건드는지 매우 잘 알고 있으며, 또한 그런 느낌을 '스토리'에 녹여서 맛있게 '짤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감독 신원호는 그런 이야기 구성을, 꼼꼼하게 화면에 채워 넣으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에 흘러흘러 가슴을 듬뿍 '적시게 하는' 연출솜씨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궁금하다. 이우정 작가 없이 신원호 감독의 연출이 어떨지... 신원호 감독 없이 이우정 작가의 글이 어떨지... 쩝...근데... 그 결과 확인해서 뭐하겠나. 그만큼 두 사람의 콜라보 궁합이 샘나고, 꽃할배 나영석PD의 성공이유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이우정 작가의 글이부럽고 탐나고, 그들의 '팀웍'과 빵빵터지는 성공에 질투나 할 뿐이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