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를 드러 가는날 │ 강짱이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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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를 드리러 가는 날이다. 9시에 식사를 하고 난뒤에 말이다. 물론 목욕을 하고서 출발을 하겠지만 말이다. 이제는 입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그다지 춥지는 않을것 같다. 드디어 봄이 왔다는 증거다. 봄이 와서 즐겁다기 보다는 쓸쓸하기만 하다. 아직 내마음은 젊은데 성숙한척 어른인척 하려고 하니까 마음이 우울하기만 하다. 괜히 슬픈것 같고 말이다. 하지만 교회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그리고 월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인 화려한 유혹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 진다. 그리고 작업장에서 절친한 동료들을 만나고 있으면 더 기분이 좋아지고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끝나도 작업장에서 성일이형 같은 좋은 형 이랑 다른 동료들의 얼굴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선생들은 짜증나지만 말이다. 어른인척 성숙한척 하기가 싫다. 나는 영원히 피터팬으로 남고 싶은데 말이다. 세상에서의 두려움이 너무나 싫다. 옛날 교회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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