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그런게 아니야 다 힘들어   23
  hit : 2607 , 2017-06-10 02:39 (토)
별로 위로되지 않는다
그냥 지금까지 잠 못드는 이유 많다
앞으로의 걱정에 어떻게든 시간은 지나가겠지만
거기서 내가 버틸지 어님 내가 간호사인데 환자를 돌보다가 도리어
몸도 맘도 병입어서 신체적인 병이 뿐만 아니라 정신병까지 얻어서 살지 모르는 일이다
4년동안 그렇게 간호사란 직업을 위해 더러운꼴 다보면서 겨우 얻은 면허장 한장이 내 인생을 이렇게 뒤엎을줄이야..
그냥 다들 겪는 신규간호사의 여정이라는데
그게 사람한테 몰래 쌍욕하고 지나가고 인사안했다고 다보는앞에서 조롱주고 하니까 속이 시원했을까
거기다가 환자마저 날 무시하고 환타인생에 다 지겹다 정말로
그냥 내가 죽으면 다 해결될까
어차피 나하나 없어도 잘돌아가는 세상인데
그냥 다 싫다
나없이도 정말 잘돌아갈텐데
운영자  17.06.10 이글의 답글달기

은빈양.. 참 안타까워요.. 그리 고생하고 꿈을 이루었는데 짧은 행복이나마 느끼지 못하고 현실은 다시 고통이니 말이에요.. 근데.. 다들 비슷해요.. 사는게..
주제넘는 말을 해도 될까요?
제가 보기엔 은빈양은 자존감을 키우는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도 이런말 할 처지는 못되지만 그냥 맘이 좋지 못해서 남겨봅니다. 힘내세요 ^^

프러시안블루  17.06.11 이글의 답글달기

1년을 버티는게 중요해요.
그담엔 훨씬 쉽답니다.

오래전 군대에서는 휴가가면 돌아오지 않을까봐
1년간 휴가를 안보내줬어요.
1년의 의미를 경험적으로 알았던거죠.

지금이 제일 힘들때에요.

프러시안블루  17.06.11 이글의 답글달기

운전면허 아직 안따셨죠?
면허따고 도로로 나가면 둘로 갈려요.
뒤에서 빵빵거리면 급 위축되는 유형.
똥개야 짖어라 느긋한 유형.

전자가 더 섬세하고 생활 속에서도 착한 살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쫌 위태로워 보여요.

의도적으로 주변 시선 쌩까기도 필요하답니다.
선함과 섬세함을 가졌을뿐 아니라
강한 멘탈을 지닌 씩씩한 은빈양이
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기쁘미  17.06.14 이글의 답글달기

으허..최고심 저도덩달이배웁니다

프러시안블루  17.06.11 이글의 답글달기

이왕 들어 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 봐라.
여기는 버티는게 이기는 데야
- tvN 드라마, "미생 (未生)" 에서 오상식 과장이 장그래에게 한 말 -

HR-career  17.06.12 이글의 답글달기

블루 형님의위로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위로라기 보다, 스트레스를 풀 취미를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풀어줘야 견디거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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