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 │ 미정 | |||
|
여름이 지나고있다. 모든이들이 움크려드는 겨울이 서서히 다가온다 오늘도 여전히 나의 하루는 잠과 함께 시작된다 남들은 다 출근이라는 명분아래 나의 잠을 방해하려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이정도에 물러설 나는 아니다 아직까지 보일러 안들어오는 차가운방에서 난 이불속으로 나만의 행복찾아 떠난다 엄마는 언제쯤 내방에도 보일러를 틀어주실런지하는 의문을 뒤로한채로 난 잠이든다 오늘 첨 글을 남긴다 다들 눈치챘는지 모르지만 난 남들이 야그하는 백수다 정말 이직업만큼 편한 직업이 없다는걸 요즘들어서 절실히 느끼고 있다 항상 겜이나 챗에 빠져사는 난 남들 출근 시간이면 엄마의 눈치와함께 잠이든다 내가 요즘들어 나의 직업이 좋다는 생각이드는 이유는 추운새벽공기를 가르며 출근하는 사람들을보면 이제 꿈속에 빠지려는 내가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든다는거다 사실 지구상의 많은 백수들이 알듯이 나의 직업?도 쉽지만은 않다 무서번 우리엄마 눈치도 봐야지 그리고 제대한지 얼마안되어 복학준비중인 동생눈치도 봐야한다 저넘만 없음 그래도 나의 이생활이 조금은 행복할것 같은데 저넘은 동생이 아니고 웬수다 컴한번 쓸려면 저넘 눈치를 얼마나보는지.....불쌍한 재영이 참 내이름은 재영이다 내 소개는 어느정도 된것같네 하여튼 이제 나의 하루하루가(늘 지겹고 같은일만 반복되지만)그대들에겐 희망이란이름으로 새겨지길 바란다 나같은 넘도 있는데 뭐~~하면서.... 친구넘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제 나갈준비를 해야겠다 몇일만에 집밖으로 나가는거다 간만에 친구넘 만나서 이밤의 외로움을 달래야지 백수의 설움을 들어줄넘이 누가있겠는가 머니머니도 좋지만 친구도 좋다 하여튼 좋은 저녁보내시구 안냥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