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나의이야기
 추워요! hit : 230 , 2001-11-05 00:12 (월)


  요즘 겨울냄새가 나요..

  겨울냄새..황량한,,,  차갑고도 쌀쌀한....

  남자 친구와 헤어진지 한 두달이 훌쩍 지났군요..

  그 때 생각하면 참 어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요즘...  제가 공연을 했었거든요...

  동아리에 같이 공연한 아이가 있는데 괜히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엔 몰랐는데,,  순진하고 착한 모습이 좋아서요...

  그런데 그 아인 신입생이고 전 재수한 00이라 2살 차이가 나요..

  참 신기하네요...

  그냥 저는 동갑 아님 연하가 좋아요..

  오빠는 정말 그런 느낌이 안 드는 거 있죠...  한살이라도 많아도..

  기대는 걸 싫어하거든요..  나란히....  그런게 좋아요...  그런 점 때문에 힘든 것도 많았고...

  그냥...  그런 순진한 모습이 귀엽고 좋아요...

  제 스스로 넘 놀라서..

  \\\"얘가 찬바람 부니까 이상해 졌네\\\"...  이러고...

  그냥..

  지금은 다시 안정을 찾았지만...

  얼마전에는 정말 그런 느낌이...참 마니 들더라구요..  좋은 느낌이...

  공연 준비 때 얘기 쫌 하구 그랬는데...
  
  제 착각인 줄 몰겠는데...

  뒷풀이 때 저 멀리 앉았는데..그 아이가 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계속...

  그냥..  자꾸 눈길 피하고 그래도 느낄 수 있잖아요..

  하긴 2살 많은지는 모를 지도 모르지만..

  암튼..  그 아이는 그런 맘 전혀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제 커플 신조가 \\\"동아리, 과 커플은 절대 No!\\\" 거든요..

  제가 사랑하고 몰두하고 싶은 곳에서는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 싫어서요..

  그랬는데 이런 기분이 드니까 참 이상해요..

  단순히 귀엽고 좋은 느낌이라서 그런 건지.... 아리쏭하지만...

  그냥 지금 현재는 한순간의 느낌이거니 하구 있어요....

  참 어렵네요..^^;;

  모두들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o^-^o


...  01.11.05 이글의 답글달기
헛..



방금 안 사실인데 저랑 동갑이라네여..@_@:;

이상타..;;;

웃기다..허허..


-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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