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움, 그리고 비겁함 │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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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가 촌스러운 건 견딜 수가 없다. 촌스럽다는 건 옷을 잘 입는 것과 상관없다. 일부는 포함될 수 있으나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촌스럽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뭐가 어울리는지 알아야 한다. 어휘든, 태도든, 옷이든 뭐든 상관없다. 자신에게 '뭐가 어울리는지' 아는 거다. 잘 어울리는 것을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쓸 줄 알아야 한다. '공감각'이 있어야 한다. 거창하게 말해 시대정신도 있어야 한다. 남자에 대해선 비겁함을 못 견딘다. 대부분 남자는 살아남으려고 태생적으로 비겁하다. 권위나 질서, 규범, 도덕 등에 복종한다. 비겁하다고 표현하지 않고 다르게 표현할 뿐. 대표적인 사람으로 MB를 들 수 있지. 촌스럽고 비겁하다. - 김어준 '건투를 빈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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