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날  
  hit : 516 , 2017-09-07 16:41 (목)

하늘은 맑게 비추는데

내 마음은 점점 어둠만 비춘다


삶이라는것이 높고 낮음이 있다는데

왜 나에게는 낮음만이 존재하는것일까


아무리 살고 싶다고 발버둥을 쳐봐도

나에게 돌아오는것은 냉소섞인 미소들뿐이다


밝음을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달려보지만

그 길에 끝에는 언제나 어둠만이 존재한다


내가 잠시라도 숨을 쉴곳은 존재할까


내가 잠시라도 뒤돌아볼수 있는곳은 존재할까


나에게 밝음이란것은 존재할까



carol  17.10.15 이글의 답글달기

어두운것도 어두운대로 좋아요...밝은 곳에서도 눈감고 한 숨 쉬면 똑같이 어두운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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