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누구 탓인가...   2017
  hit : 1816 , 2017-09-07 18:46 (목)
아내가 남편몰래 돈을 빌렸다.
나중에 아내의 빚을 알게 됐고,
아내는 몸져 누운 상태.
당연히 빚쟁이들은 남편에게 돈 갚으라고 한다.
왜냐면 그들 눈에는 아내나 남편이나 '한 몸'이니까.

사드를 이미 배치하겠다고
미국과 '약속'을 해버렸다.
박근혜시절 뱀같은 김관진 안보실장과 
멍청한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지네들 맘대로 미국과 '약속'을 해버렸기 때문에
정권이 바꼈더래도 뒤집기가 힘들다.

이제와서 약속을 깨버리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
경제적 보복...같은 종류가 되겠지.

현재 당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보복조치 
...의 몇 배 수준을 떠올리면 되겠다.

안그래도 대중 무역이익보다 
대미 무역 흑자의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거기다 힐러리처럼 말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꼴통 우익 마인드를 갖고 있는 트럼프라...
사드 배치 비용까지 부담하라고 하는 판국인데,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겠다고 그래봐라. 어찌되나.

'추가배치'라는 말의 뉘앙스가 
마치 이제와 새로 더 들여오는것처럼 들리는데,
그게 아니다.

지금 배치되는게 바로 
새로운 문재인정부에게 제대로 보고도 않고 
비공개로 반입을 했다는 사드 발사대 4개다. 
(5월30일에 밝혀진 내용)

물릴 수 없는 결정이라면,
이걸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까 따져봐야지.
원칙적으로 안되니까 배째라 하기 어렵다.

그게 국제 역학관계에서의 필요한 외교능력이고 
그게 우리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길이다.

이걸 제대로 알리는 언론이...
없다는게 아쉽다.

오늘도 한겨레와 프레시안은
문재인 정부를 때리느라 바쁘다.

그 시간에, 
이런 멍청한 결과를 불러온
박근혜와 황교안을 소환시키는게 
더 나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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