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돈   순간의 기억
  hit : 575 , 2018-01-17 11:45 (수)


재작년부터 회사 평가체계가 바뀌었다.

S-A-B 순으로의 등급평가가

S-A-B-C-D 로.

호봉이 오르는것으로 따졌을 때

3년의 기간동안 본인 평가가 평균 B이상이어야 진급대상자가 된다.


그 중에서도 성과, 역량 두가지 항목을 각기 평가하게되었다.

상/하반기 각각 개인평가를 해야하고

하반기엔 조직책임자와 면담을 거쳐 최종평가가 이뤄진다.


성과는 성과급과 관련있고

역량은 진급과 관련있는 항목.

물론 두 항목 모두 평균 B이상이어야 진급대상자가 되겠지만..

성과항목은 성과급도 바로 받을수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생각은 성과항목이 높은게 좋은것같다.

진급이야...뭐, 이미 당해봤지만

결국 아첨꾼들이 우선순위니까.

술자리는 빠지지않아도, 그들이 원하는 사탕발린말은 해주지 않으니 내가 좋아보이진 않을거다.

(술도 안내빼고 다마셔주는데, 흥.)

고로 진급은 크게 신경안씀. 어차피 월급차이도 크지도 않고.


본인평가같은걸 따로하지 않았던 예전이 편하지만,

어쩌겠어...

회사가 추후에 인원감축 시

더 확실한 자료를 근거로 내밀어야 하기 때문에 이 체계. 이해한다.

(이해해야지 어쩌겠어) 


재작년엔 평가가 성과A, 평가A

자기들끼리 돌려먹던 인센티브. 즉 성과급이란걸 처음으로 받아봤다.

성과급은 S,A 평가자만 받게 되어있기 때문에

누가 받게되나 쉬쉬하는 입장에서 받게되니 이거 참. 난감했던 기억이...

첫평가 체계라서 너나 할 거 없이 서로의 PC앞으로 와서 "너꺼 열어보자" 윽! 끔찍해.


그리고 작년엔 평가가 성과S, 평가B였다.

아니 무슨생각으로 내게 성과S를 준거지?

똥꼬도 못빠는 내게 왜?ㅋㅋㅋ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고 평균B만 되도 됐지~ 싶었는데..

뭐 여하튼 2년 연속 성과급을 받으니 기분은 좋았다.

S는 130.

A는 70.

타 사업부는 잘나가서 S,A 등급이면 성과급도 쎄던데...

뭐.. 여하튼 주신돈은 감사히 받았습니다.


이 회사를 내가 몇년을 더 다닐지는 몰라도

다니는 동안

눈먼 돈은 열심히 챙겨먹을 수 있길!


프러시안블루  18.1.18 이글의 답글달기

도란님..
역시 일잘하시는 분이네요.
그런데, 성과를 S줬으면, 평가는 적어도 A정도 주는데....좀 박하네요.

고과를 해보면
아무래도 고과를 어찌 받던 신경을 안쓰는 직원보다
고과를 달라고 압박하는 직원에게 더 점수가 가더군요.

도란  18.1.22 이글의 답글달기

일은...잘하기보다 상대적이라^^;
아무래도 탱자가 많아서 제가 잘받았지 않나싶어요.
스스로 자기어필은 못하겠고 그냥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게 제 최선이더라구요ㅜㅋㅋ

프러시안블루  18.1.24 이글의 답글달기

탱자들 보기싫다고 뛰쳐 나오진 마세요
미생의 명언이 있잖아요
이곳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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