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이를 한다   일상
  hit : 1159 , 2018-01-25 18:37 (목)
신입생활
쉽지 않으리라
변화가 힘겨운들
생활이 곤궁하거나
비참하지는 않다
비좁은 방에
값비싼 월세를 살아도
밥도 잘 먹고
따뜻한 물로 잘 씻는다

다만
차가운 한기에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 간다

바람이 차다
차갑게 얼어붙은
나의 바람

나는 왜 여기에
프러시안블루  18.01.29 이글의 답글달기

서울살이가 춥지만은 않답니다.
조금 있으면 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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