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논란에 대하여...   2018
  hit : 2347 , 2018-02-08 10:52 (목)

사람 안바뀐다. 고현정은 현장 스태프와 보조출연자까지 챙기는 사람이었고 약자한테 측은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과거에 마치 고현정때문에 중도하차했던것처럼 등장하는 <대물>의 오종록PD는 막무가내 안하무인 전형적인 경상도 개저씨였고 약자한테 강한 갑질 피디였다. (그는 스스로 밀양촌놈이라고 하면서 밀어부치는거 좋아했다) 추측컨대 아마도, <리턴> 스토리 전개상 초반 악당4인방 '약빤 설정'으로 시선 모으고 탄력받아 다음으로 넘어가야 할텐데, 담당피디가 고공 시청률에 취해 그 '약빤 설정'을 계속 반복했을거다. 이번에 입봉하는 신인작가는 그런 요구에 제대로 저항도 못했을거고. 거기에 고현정이 이의를 제기했을거다. 근데 방송국 드라마 피디는 '주제넘게 나선다'고 했을거고. 고현정이 또 강자한테는 강한 타입이라 그걸 그냥 넘겼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투닥투닥. 대충 이런 그림이라 생각한다. 근데 조선일보 진짜 악질적이다. 더 심각한건, 형님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아무생각없이 퍼나르는 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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