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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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제정신으로 살기에는 미칠수 밖에 없는 곳에서 살고있다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나도 아무말 하지 않고 눈 귀 닫고 살면 괜찮아질까? 그렇게 살면 정말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괜찮아질까? 난 전혀 괜찮지 않은데 뉴스에서는 끊임없이 아는 사람한테 당한것이 더 무섭고 힘들다고 나오고 있는데 애써 괜찮은척 나 교회사람들한테 사실을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 꺼냈다가 엄마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헌금은 내라고 하고... 절대 한푼도 내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가해자가 내 이름을 주보에 적은것만 봐도 소름끼친다 예배시간 내내 설교는 들리지 않고 그 생각만 나서 주보에 내이름만 찢어버린적도 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아직까지 교회 가지 않고싶은 일에도 허락을 받아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 아 나는 왜 평일에도 이런 일기를 쓰고 있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ㅠㅠㅠㅠ흑흑 거기다가 4일동안 폭식했다... 내일부터 다시 운동할 힘도 없고.... 지쳐버렸다 또 쪘으면 어쩌지? 이생각뿐 책은 사다놓고 읽을 힘조차 없어서 예쁘게 꽂아놓기만 했다 내일은 기운나면 읽어야지 그리고 손일기장을 살려고 했는데 마음이 싹 가셨다 아까는 구하고 싶어서 조금 더 걸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인터넷 일기장이 나은것 같기도하고... 내가 아무리 그 일기장에 이것저것 생각하는것들을 적는다해도 달라지는건 없을것 같고 복잡해져서 안쓰기로 했다 사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일은 어렵고 힘들기만 하다 자유로워 지고싶고 얼른 해방되고 싶은맘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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