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나는 단상들... │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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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멀미는 왜 하는지 아는가? 멀미는 어디로 갈지 모를 때 한다. 선장이나 운전자는 멀미를 하지 않는다. 미래를 알면 괜찮은데, 눈앞만 보기 때문에 멀미를 느끼게 되는거다. #1 남북정상회담. 분단이후 최초로 북한의 정상이 남쪽으로 내려와서 회담을 한다. 이 '역사적인 사건'을 다음주면 우리 눈으로 보게 된다. 미국의 괴짜 트럼프가 '종전'을 언급했다. 70년동안 '끝나지 않은 전쟁'이 진짜 막을 내릴수도 있다. 이것 역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렇게 수년 혹은 십수년에 한번씩 일어날수 있는 국제적 사건이 거의 매일 격변하듯 벌어지고 있는데, 국내 언론은 우물안 개싸움 보도로만 채워져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전부 국내 권력 이동 향방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2 쓰레기는 원래 재활용이 되는것보다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이 훨씬 많다. 그리고 재활용 가능한 것들도 재차 쓰다보면 그 품질이 떨어져서 결국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런 쓰레기는 결국 매립지로 가져가 묻어버리거나 거의 화력발전용으로 태워버린다. 기레기들도 마찬가지. 재활용 불가능한것들은 그냥 태워버려야 한다. #3 멀리 보면 작금의 혼돈도 평온하게 바라볼 수 있다. 내가 주도권을 갖지 않기 때문에 멀미를 느끼게 되는거다. 주도권을 갖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정국의 주도권은 '시민'이 갖고 있다. 두 눈 부릅뜨고 냉철하게 지켜봐야 한다. 틈만나면 헛소리 지껄이는 언론을... 깨어있는 시민의 힘. 촛불의 힘. #etc.(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의 욕설을 듣고...) 아이는 환경에 의해서 행동이 만들어진다. 만족스러운 보상이나 벌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따라하게 하는 것'도 행동주의적 관점이다. 고함과 욕설을 퍼부으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것을 목격하며 자라왔다면, 당연히 그 행동을 따라하게 되겠다. 그러니 청소의 대상은 자식들 한 두명이 아니라 그 '환경' 전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모기 아무리 많이 잡아봤자 소용없다. 웅덩이를 없애지 않으면 또 생길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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