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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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혐오스러울 만큼 싫은 모습도 있고, 증오스러울 만큼 미울 때도 있고, 가끔은 이러다가 이별하게 될까봐 너무 두려울 때도 많아. 너 때문에 슬플 때도 많고, 너 때문에 분노할 때도 많아. 하지만,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만큼이나, 너 때문에 즐겁고 기뻐. 아니 뭐라 말로 설명 할 순 없지만, 그 이상이야. 있어서 좋다기 보단,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감정의 간극이 이렇게나 클 수 있다는게, 신기해. 항상 긍정적인 감정엔 부정적인 감정이 동반 되나봐. 그래서 애증이라고 하나봐. 그래도 부정적인 감정보단 긍정적인 감정이 너무나 크고 복잡한 매커니즘이 작동되는 것이겠지. 관심이 가고, 계속 생각이나. 니가. 어찌되었건 간에 나는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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