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점점   미정
  hit : 637 , 2000-07-22 22:29 (토)
그가 있는 곳이다.
난 지금 그와 가까이 있다.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지금은 이렇게 가까이 있어도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전화도 할 수 없다.
예전처럼 우연히 지나치게 될는지 모른다.
한때는 너와 우연히 만나게 된, 그런 영화같은 장면이 마치 운명이라고 생각했지. 아마도 너와 나는 인연이 깊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이제는, 너와 만난다면, 아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쩌면, 이제까지의 깊은 내 절망과는 다르게,
널 보게되면 다 잊고 웃게 될지도 몰라.
점점 담담해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을 어쩔수가 없구나.
다시 예전처럼, 좋은 친구로 돌아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난 할 수 있겠지..
마음과는 다르게, 난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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