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24
  hit : 1501 , 2019-05-14 23:41 (화)

일기를 어제 너무 쓰고싶었는데

공부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해야할게 많아서 결국 피곤해서 못썼다

오늘 그래도 시간내서 써본다

오늘은 어떻게든 하루를 보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냈다


오늘 일을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집에와서 오늘 정리한것 보고 머리에 익혔다


그리고 간호사선생님이랑 연락도하면서 오늘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처음에는 조금만 톡하려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전화통화도 했다

별별얘기를 다했다


선생님은 자기 연애고민, 그리고 나는 지금의 상황 그리고 만약에

연애를 한다면 옛날보다 연애를 하는 눈높이가 달라진것? 학생보다는 나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싶고

그땐 너무 전남친을 사랑했던터라 학생이든 뭐든 상관없었던것 같다


지금은 다르지만ㅎㅎ


아무튼 그후에 나 좋다는 남자를 만나도 얘가 날 얼만큼 좋아하는지

뭐 때문에 나한테 관심이 생겼고 진심인지 아닌지에 구분하는 스킬이 생겼달까...

나는 이번엔 연애생각없지만 나에게 호감으로 다가온애는 정말 별로

그냥 고백해보고 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 ㅋ 이런느낌?

그뒤로 연락도 안오는걸보니 딱 그정도의 호감이었던것


아무튼 선생님이랑 전화로 얘기이어나가면서

나는 그선생님 고민들어주면서 일단 내가 하고싶은말은 다했던것같다

나의 성격이 변화된것.. 연애전에는 정말 허락받아야하고,

뭘 어쩔줄몰라 해야할말을 텍스트로 다 준비해서 말해야할정도로 불안했었는데

지금은 고백받고 싫으면 나 너한테 관심없음. 나 지금 연애안할건데. 연애할맘없다

그냥 자동적으로 나오는걸 그리고 근거도 술술 나와서 상대도 당황할만큼 내 주관이 뚜렷해진것

선생님도 인정했다 나 지금이 너무 행복한걸


그래서 연애는 아직까진 생각없다고 했다

연애하면 너무 나약해지고 의존하게 된다고..


안다고 하셨고 지금은 배우는일에 집중하라고 알려주셨다

외래일하면서 영어공부하면 나중에 갈수있는 길도 알려주셨고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다음에 부산오면 연락주신다했는데

내가 뻔뻔하게 밥사주세요~~~~~~~~너무힘들어서 맛있는밥요~~이렇게 진담반농담반도 하고

지금 이런 내성격이 너무 맘에든다


선생님은 나에게 멘토존재셔서 병원일할때 깊은조언을 해주신다

정말 오늘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한것 잘한것같다

잠이와서 일기가 뒤죽박죽이지만


오늘은 마음에 드는날이다


내일은 겸손하게.. 기본적인것에 실수하지 않게 준비해가야지..할수있다나는 무조건

오늘도 퀴즈에 잘 통과해나간나 자랑스러워


여기서 오래오래 하고싶다 나가라할때까지 ㅋㅋ


아무튼 오늘 피곤하지만 즐거운하루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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