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이떠난이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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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내가 그토록기다리고 기다리던 그와만난지 200일째되는 날이었다.. 혼자 들뜬마음에 아침부터 화장을하고 나는옙뿌게 꽃단장을 했다. 그이한테서 연락이없길래 내가 저나를했다. 금방밥먹고 테레비보고있다고그랬다. 아직은 그래도 늦은시간은아니라서 저나를 끊고 기다렸다... 좀있다가 문자하나가 들왔다.. "미안 오늘 돈이없다.못나가겠다..미안.." 순간 화가 치밀어오르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땐 눈물조차안나왔다. 돈이야 문제되겠나 200일이라는데..돈이없는게아니라 귀찮아하는것같았다! 홧김에 헤어지자고했다...헤어지자고 한 사람은 나지만 내가 더 슬펐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친구들한테...언니들한테..월욜날 200일이라고 얼마나 떠벌리고 자랑했는데...영화도 볼거고 바닷가도 갈거고,,,,,맛있는거두 먹으러 갈거구~진짜 입이 귀에걸렸었다해도 과언이아니었는데..너무서러워서 술을완전물마시듯마셨다..입으로 넘어가는지코로넘어가는지 알수없을정도로...안주는 김치!! 술이 좀 됐을때 삑삑삑삑!!!문자가왔다 그이 였다 "사실 여자있었다 지금은 정리되려고하고...니도 좋은데 그 여자가 조금더 끌렸다.." 하늘이 무너지다뿐인가...지구통째로 꺼진것같은느낌이었다..안그래도 술됐는데..또 마셨다!! 또 문자가왔다 "그여자 정리했는데..니한테 앞으로 잘해주고싶은데 지켜봐주면 안되겠나..." 또 이 여린가슴...알았다고 그랬다!!그렇게 우린 다시붙었다 ....100일때도 싸웠는데... 그에게는이렇게말했다.."진짜 그 여자 정리한거지? 확인안해봐두 되겠지? 자기 믿는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제 그에 대한 믿음은 완전히 사라진것같다.. 예전만큼 좋지도 않은것 같다! 앞으로 그를 지켜보긴하겠지만.... 몸은 그의 곁에 있을지몰라도 마음은 이미 그를 떠난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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